세상에서 못생긴 강아지축에 속하는 불독... 아니 정확한 견종명은 불도그(Bulldog)라고 말해야 한다.
성견의 경우 몸무게 20키로에 육박하는 견종으로 강아지라기보다는 개로 불러야 마땅하다.
영국이 원산지이며 잉글랜드산이 오리지날이라고 하는데 유명한 종류는 잉글리쉬 불도그...아메리칸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 콘티넨탈 불도그 등이 있다.
얼핏보면 우습고 귀여운 이미지가 있으나 아주 성질 사나운 투견태생이라 한번 물면 피?를 보고야 마는 무시무시한 종류이다.
얼마전에도 이 견종에게 물려 사람 또는 강아지가 사망한 사건이 보도 되었다.
안타깝게도 불도그는 사람들에 의해 수 없이 많은 개량작업을 통해 인공교배를 한 결과 원래는 날씬하고 늑대조상의 기본 외모가 지나치게 왜곡되어 머리가 커지고 주둥이가 짧고 심하게 변형되었다.
인공교배의 문제점으로 불도그는 수명이 상당히 짧아져 길어야 10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한다. 인간으로 따지면 기형아라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한 쪽 송곳니를 드러낸채 입이 돌아간 우스꽝스런 표정은 부정교합의 결과라고 하니 불도그를 알면 알 수록 한 편으론 불쌍하기까지 하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인공교배에서 더 나아가 근친교배로도 이루어 졌는데 인간역사에서 "합스부르크의 턱" 과 유사하다. 벌거벗은 세계사편에서 합스부르크가를 다룬 적이 있지? 아마...
조심해야 할 견종이다. 불테리어 같은 Bull자가 들어가는 개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않는다고 하니 잘 교육시킨 불도그를 분양받기 바람.
한 편으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졌지만 조심해야 할 견종임은 분명하다.
핏불테리어 같은 Bull자가 들어가는 개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않는다고 하니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잘 교육시킨 불도그를 분양받기 바람.
뭘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