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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나는 하나의 별 - 헷세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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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 달린 하나의 별.

세상을 내려다 보고 멸시하지요.

그리고 내 정열 속에 타 버려요.

 

나는 바다... 밤이면 격노하지요.

낡은 죄에 새 죄를 덮쳐서

무서운 희생을 요구하며 설레는  비탄의 바다라오.

 

나는 그대들의 세상에서 쫓기어

자만하게 자랐고 자만에 속았지요.

나는 나라없는 왕이라오.

 

나는 말없는 정열.

집안엔 난로도 없고 

전쟁엔 칼도 없지요.

그리고 내 힘에 병들고 있지요.

 

 

- 나는 하나의 별 / 헤르만 헷세 1877~1962  독일,스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