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사과 그리기" 이다.
아담과 이브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과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과일중의 과일이다.
사과는 아름답고, 맛이있고, 환상적인?... 뭔지 모르는 다양한 매력이 있다. 수많은 미술가가 사과를 주제로 작품을 남겼고 지금은 예전처럼은 아니어도 그림 그리는 학원이나 화방에서, 그리고 미술전공을 하려는 사람까지 여전히 사과를 탐구한다.
사과는 단순하게 생겨서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는 물체이다.
뭐, 개념상으로 동그라미위에 꼭다리만 곡선으로 그려놓고 이것은 사과요! 해도 사과는 사과니 할 말은 없지만...ㅎ
사과를 그릴 땐 "구"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사과는 "구"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사과의 무늬와 점박이는 절대 그릴 필요가 없다. 덩어리 느낌이 안나는 그림은 무게감도 안나고 실제감이 안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구를 열심히, 잘 그리자.
구를 어느정도 그렸다면 이제는 사과의 오목하게 파여진 굴곡과 중앙의 꼭지 부분을 명암의 차이와 빛 방향을 생각하여 톤을 넣어보고 잘 관찰하여 그려보자. 이 때까지도 무늬와 점박이는 신경쓰지 않는다.
사과의 얼룩무늬와 점점이가 없으니까 사과의 느낌보다는 얼마전 추석에 맜있게 먹었던 배가 연상된다.
줄무늬와 점점이를 본격적으로 그려넣는 단계이다. 이 때가 사과를 그리면서 제일 재미를 느끼는 단계인 것 같다.
더욱 더 사실적으로 그려보자.
충분한 명암과 고유색이 잡혀진 상태에서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묘사하니 사실화가 되었다.
좋은 작품을 남기기 위해서는 사실적인 그림을 잘 그릴 줄 알아야 하고 마침내 그단계를 넘어서 새로운 창작의 길...나만의 생각이 들어간 멋진 작품의 세상이 열리는 것이 아닐까?
더욱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동영상을 시청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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