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jor League, 1989 -
유쾌하고 코믹한 메이저리그 야구영화
30년이 지난 영화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80년대로 가서 영화를 관전하고 있노라면 흥미진진하며 나름 재밌슴.
웨슬리 스나입스 ,찰리쉰, 톰베린저등 당대 쟁쟁한 영화스타들이 총 출연했다.
특히, 멋진 터프가이자 야생마인 투수역... 잘 생긴 찰리쉰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있다.
o.s.t도 wild thing/ x , Most Of All You/Bill Medley등 잘 알려진 노래인데...영화에서만 들을 수 있고 음반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다..ㅠ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메이저 리그팀을 소재로 한 이영화는 개봉당시 최고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메이저리그라는 야구 붐을 일으켰고 국내 프로야구 활성화에도 큰 역활을 했다.
최근에 로고가 인디언 캐릭터가 없어지고 알파벳으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감이 있다.
캐릭터가 매우 멋지고 익살스럽지 않는가?
디즈니 캐릭터 저리가랄 정도 엿는데...
인디언스 팀은 우승도 했던 팀이지만 기복이 다소 심한 팀인 것 같다.
실제로 최근 몇년전에도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68년만에 우승문턱까지 가려다가 좌절 되었다.
그것은 와후 추장의 저주에 다시한번 걸려들었다....
그래서 와후 추장의 저주를 벗어나기 위해서 인디언 캐릭터를 지워 버린것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본다.
상상은 재미있지 않은가?
어쨌든 유명한 팀이니 앞으로 잘 되기를 바라며 영화를 보지 못한 분에게는 80년대의 분위기를 느끼며 영화음악도 최고인 이 영화를 추천해 본다.
영화 줄거리...
34년째 리그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야구팀.
설상가상으로 구단주마저 사망을 하게 되자 그의 부인이자 전직 쇼걸 출신의 "휄브스"가 새 구단주로 취임을 한다.
인디언스의 새 야구시즌을 맞게 된 휄브스는 클리브랜드의 낡은 구장과 리그의 성적등을 따지며
팀의 구단주로 남아 있기를 거부하고,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경기장과 아파트를 제공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클리브랜드를 하루 빨리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리그와 시의 계약으로 인해 좀처럼 쉽지가 않다.
오직 방법은 인디언스가 모든 리그의 경기를 져야만 구단주는 팀을 포기할 수 있다.
구단을 떠나기 위한 수단으로 과거의 퇴물이 된 선수들과 엉뚱한 인물들의 명단을 위원회에 공개하고,
봄철 훈련에 참가 할 사람들을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한 휄브스는
머드 핸즈를 3년간 국제리그에서 이끌어 온 루 브라운을 감독으로 영입해 자신의 계획을 실행 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이사실을 모르는 선수들은 다음날 경기장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고
메이저 리그로의 진출을 향한 이들의 눈물 겨운 훈련이 시작되고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는 첫 시범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어느날 인디언스 팀은 자신들의 구단주인 휄브스가 마이애미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결국 계속 되는 연승으로 인해 인디언스는 뉴욕 양키즈와의 마지막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