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릴때 연필은 가장 편하게 쥐고 그릴 수 있어야 한다.
힘이 너무 들어가서도 안되지만 강하게 명암을 넣을 때에는 손에 힘을 충분히 주어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간혹 연필을 독특하게 쥐고 그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 그립이 아무리 익숙하고 편할지라도
통상적으로 아래와 같이 쥐는 방법을 점차 숙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른손잡이를 예로 함.
일반적인 연필 쥐는 법.
평소 글씨를 쓰듯이 연필을 쥔다.
하지만 강하고 짧은 스트로크가 되기 쉬우니 세부적인 묘사를 할때나 적절히 사용한다.
연필을 직각에 가깝게 세우면 날카롭고 세밀한 선이 그어진다.
부분적으로 강하고 또렷한 악센트를 표현할때 사용.
연필을 길게 쥐는 방법은 긴선을 쓰거나 크게 구도나 형태를 잡을때 유리하다.
연필끝을 잡는것도 길고 부드러운 선을 스케치 하기에 좋다.

연필을 종이에 바짝 눕히면 중간톤 같은 부드럽고 굵은선을 깔아 나갈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