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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의 새들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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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동네의 온갖새들 합창소리에 아침이 오기전에 절로 눈이 떠진다.

 

우리동네는  산자락에 있는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유명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아차산이다.

 

아차산에 살고있는 새들을 떠 올리며  몇가지 새들의 특징을  써 본다.

 

 

물까치

 

까치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꼬리가 더 길고 생김새가 날렵하며

검은 머리와 푸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제법 큰 새로서 색깔과 문양이 아름다운 새이다.

 

옛부터 까치의 이미지는  반가움과 길조의 상징이고 이 새는 또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다.

 

관심이 많이 가는 새이기는 하나 울음소리는 개인적으로 별로 호감이 가지않는다.

 

 

 

직박구리

 

참새목이라고는 하지만 참새의 느낌은 없다.

 

일단 생김새와 지저귀는 소리가 영 정이 안간다. 소리가 째진다...삐이이익~!!!!

 

미안하지만 소리 때문에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마당의 물고인 곳으로 샤워를 하는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매우 귀엽다.

 

샤워를 좋아하는... 청결을 중요시 하는 새이다.

 

 

딱다구리

 

산중 산책을 을 하고있노라면 어디서인가 "따다다다닥"하는 소리...

 

딱따구리이다.

 

하지만 정확한 종류는 아직 모른다.

어쨋든 딱따구리임에 분명하다...ㅎ

 

엄청나게 빠른 리듬?으로 먹이를 잡기위해 나무를 두드리고 파헤치는 능력 ...참 대단하고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난 나무가 아파 하지나 않을까?  적당히 해라...

 

 

 

어치

 

까치의 크기이고 우리나라의 흔한 텃새라고는 하지만 색깔이 나름대로 아름답다.

 

밤색과 검정,푸른색의 조화가 있다.

봄부터 집주변에 알을 낳고 새끼를 낳으며 번식력이 강해서 골치가 아픈 새이기도 하다.

 

봄철은 새들의 산란기 이다.

 

 

 

까치

 

참새목 까마귀과라고 하는 누구나 알고있는 새

예로부터 길조라고 불려지는 새였지만 최근에는 농사의 해를 입히는 새의 대명사...

 

영리한 새이면서도 잘익은 감과 열매등을 쪼아 먹는다.

 

우리나라의 흔한 새이며 비둘기 다음으로 도심지에도 많이 살고있는 새.

 

지저대는 소리가 커 귀가 아플 정도임. 특히 아침에...

집주변에 개체수가 많아졌다

 

 

동고비

 

고개를 번쩍드는 특징이 있으며

나무가지 밑으로 거꾸로도 잘 설 수 있다.

 

민첩하며

눈주변으로 짙은 라인이 있으며 부리가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다.

 

그리고 곧 잘 집안의 베란다 유리창에 곤두박질 하곤한다.

 

눈이 나쁜 새? ㅎㅎ 그건 아닌것 같고 새들 대부분이 유리창을 구분 못하는 것 같다.

 

흔한 텃새이며 참새만한 작은새이다.

 

 

 

 

까마귀

 

언제서 부터인가 동네에 없었던 까마귀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한 덩치하는 까마귀들이  떼지어  날아들면 까치와 다른 새들은 도망가고 ...

 

개인적으로 싫다.

 

너는 어째서 그렇게 온통 검은색이란 말이냐...

 

소리는 까악~까악.

 

한편으론 검정색으로 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새임. 

 

까마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불길함 과 악의 징조로 영화나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데 요놈 쫌 억울할 수도 있겠다.

 

이래뵈도 전 검지만 속은 아주 착한 새랍니다...ㅎ

 

 

멧 비둘기

 

비둘기의 사촌으로 주로 도심이 아닌 야산에 살고있으며

나무와 나무잎의 색깔의 보호색을 띄도록 적응하였다.

 

비둘기 보다는 머리가 다소 작다

 

조심해!  나무위에 올라가 있어... 들고양이가 너희들을 노리고 있단 말이야.

 

 

 

 

 

등산할 때  가끔씩 요란하게 나타나 나를 화들짝 놀래킨다.

 

어느순간 푸드덕거리며 도망가면서도 소리를 꽥~꽥거린다.

 

암컷보다 숫컷이 자태가 멋이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숫컷이 암놈을 졸졸  따라다닌다.ㅎ

 

새끼가 부화되면 웬일인지 숫놈은 온대간데 없고 새끼들이 엄마를 따라 종종 거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딱새

 

 

참새과 의 작은새이며 산책할 때 옆에 있어도 거의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민첩한 새이다.

 

너무 작아서 콩크기 만한가... 콩새종

 

하지만 잘 관찰하면 가까이 볼 수도 있는  아주 귀여운 새.

 

 

 

황조롱이

 

 

황새목 매과로 크기는 30센티 정도인데 작은새와 쥐등을  잘 낚아채며 잡아 먹는다.

 

일단 목표물이 보이면 수직으로 낙하하여 순식간에 잡는 육식성 새이다.

 

천연기념물 로 지정되어 보호되지만  도시등의 건물에서도 출몰하여 번식하는 텃새이다.

 

고기를 뜯어먹어야 하는 탓에 부리는 갈고리 처럼 많이 휘어있다.

 

육식성 새가 대부분 이런 부리를 가지고 있다.

 

 

참새

 

가장 흔한 새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

 

봄,여름같은 번식기 에는 주로 곤충류를 먹지만 가을,겨울에는 벼나 풀씨, 작은 열매등을 먹고 겨울을 난다.

주로 집단으로 떼를 이루며 생활한다.

 

참새들의 지저귐은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옛날 시골을 떠올리듯 정겨운 순간도 있다.

 

그 옛날 식량이  곤궁할 땐 참새고기가 유행 했다지 아마... 

 

 

 

휘파람새

 

 

울음소리가 아름다운새...

 

아침에 들으면 기분이 좋다.

 

몸집은 참새 보다도 작아서  좀처럼 눈에 잘 띠지 않는다.

 

몸을 민첩하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가지에서 가지로 낮게 옮겨 다니며 벌레를 잡아 먹는다.

 

 

 

소쩍새

 

 

부엉이와 올빼미에 비해 몸집이 작고 여름새이다.

 

소쩍새 가 무더운 한 여름밤이나 새벽녁에 울음소리를 들을 때면 옛날 옛적의 시골 집에 온것같은 느낌이 든다.

 

도시에서는 보기힘든 육식성 맹금류에 속함

 

 

 

 

뻐꾸기

 

 

뻐꾸기는 이름처럼 "뻐~꾹" 울음소리를 낸다.

뻐꾹~ 뻐꾹~...

 

이놈은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새끼가 태어나면 둥지주인 어미새가 뻐꾸기 새끼를 자기새끼인 줄 알고 다 클 때까지 키워준다.

급기야는 물어다 주는 먹이를 독차지하기 위해 다른 새끼들 까지 둥지밖으로 밀쳐 떨어뜨리기까지 한다고 하는데...

 

무서운 놈이다.ㄷㄷㄷ

 

그렇게 까지 살아서야 되겠니? 

 

 

https://youtube.com/shorts/DuiTba53Rh4?si=vlwOq3euWKbazg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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