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장치 발명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한 옛날의 발명가들은 셀 수도 없을만큼 쓸만한 아이디어들을 갖고 있었지만
이런장치들을 만들 수단이 그 당시에는 없었으므로
실제로 이런장치들이 설계도의 단계를 넘어서서 출현한 경우는 드물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정은 산업혁명후 바뀌었고
그 결과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서 전혀 쓸모없는 또는 기발한?
잡동사니들을 포함한 기계장치들이 놀라운 속도로 쏟아져 나왔다.
오늘날 사용되는 위대한 발명품들은 다행스럽게 많은 재정적 뒤받침이 된 것들만 빛을 보고 실용화 되지만
유효성이 의심스러운 실용화에 실패한 나머지들 또한
외롭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끈질기게 개량하여 시험해본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온다.
신기한 장치라면 사족을 못쓴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920년대 "루브 골드버그"의 풍자만화
이제 기름값 걱정은 안해도 된다!
1. 운전자가 앞 뚜껑문(A)을 연다.
2.원숭이(B)가 바나나(C)를 잡으려고 팔을 위로 뻗친다.
3.그 바람에 솜바구니(D)가 뒤집힌다.
4.오리들(E)은 솜을 눈으로 착각한 나머지 겨울이 온줄알고 앞쪽으로 날아간다.
그러면 차가 끌려간다.
*추신-이들은 비타민을 복용한 특급오리들임.
이 기계장치를 고안한 발명가는 당시 시속10km 이상의 속도로 수영할 수 있다고 장담했었다.
1866년에 나온 이 체인 피스톨은 훗날 기관총의 효시가 되었으나 이것은 실용화 되지 못했다.
19세기 영국의 한 회사가 출시한 페달식 샤워장치.
광고에 따르면 페달을 세게 밟으면 밟을수록 물줄기가 더 강해지고 그만큼 땀도 많이 난다고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