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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 우표 1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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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월드컵 4강에 올라서 전국이 떠들썩 했던 때가 벌써 20여년이 지나고 있다. 엊그제 였던 것 같은데...

88올림픽 때보다 더 짜릿하고 감격스러웠던 때가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이었다.

 

이 우표는 내가 90년대 말 세간에 이천년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 한다고 한참 떠들썩해서 서울 중앙 우체국을 자주 기웃대던 시절이 있었는데 2002년 월드컵 개최전 구매한 기념우표다.

 

우표는 전지인데 종류가 5개로 둥근 원형의 형태로 다이나믹한 축구선수의 동작을 표현하였는데 특이한 것은 얼핏보면 화려한 선수복장의 얼룩무늬 인 것 같지만 그 속에 열광하는 관중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그것은 디자이너의 멋진 창의력이라고 본다. 

 

관중과 선수의 혼연일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원래 디자이너의 의도였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스포츠 경기에서 홈 에서는 이길 확률이 더 있다. 왜냐하면 관중의 기?와 응원을 등에 업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엄청난 붉은 악마가 있지 않은가...ㅎ

 

한일 월드컵에 그러한 기세를 몰아 감독과 선수 관중이 삼위일체가 되어 세계 4강에 올랐다.

 

 

 

박지성 포르투갈전 골세레머니,기념엽서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활약으로 어느 누가 4강에 올라갈 줄 알았을까. 또 다시 4강, 아니 우승까지 하는 날이 언제 올 수는 있으려나?

 

가끔 드물게 편지를 부칠 때 우표사러 우체국 가기 귀찮다고 기념우표의 의미없는 사용은 금하자.

 

그리고 이것은 원형으로 천공이 생겨서 떼어내려다 찢어질 수도 있다.

AI시대에 우표는 이제 추억으로 남는 잔재물이지만 가끔씩 들춰보면 옛날 생각이 나서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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