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의 영원한 교과서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1968.04.03,SF,드라마,스탠리 큐브릭 감독,원작-아서 클라크

 

인류의 기원과 우주 탐험에 관한 선구적인 전망을 제시한 SF영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원시시대부터 미래까지 인류 역사를 조망한다. 우주비행을 묘사하는 새로운 시각적 스타일을 창출한 기념비적인 작품

 

내가 태어난지 몇십년전에 이런 멋진영화가 만들어졌다니 참 놀랄 따름이다.

 

이 영화가 대단한게 요즘처럼 CG로 마구마구 버무려진 그런 영화가 아닌데도 이렇듯 완성도 높은 사실적인게 말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아나로그적인 영화가 좋다.

 

사람냄새?가 난다.ㅎㅎ

 

엄청난 CG작업으로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를 보는 맛도 물론 재미 있지만 컴퓨터와 AI?로 만든 영화를 보고 나오면 여운이 별로 남지 않는다.

 

대형렌즈의 묵직한 카메라로 인원들이 일일이 분장을 하고 무대장치등 아나로그적인 작업을 거쳐 힘들게 만들어 탄생한 영화가 재미 있는 건 어쩌면 아나로그 세대를 조금 맛 본 탓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연극이 재미있나?

신이여. 제가 정말 이 영화를 만들었단 말입니까? ... 1959년 불후의 명작 "벤허"를 만든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한 말이다.

 

전무후무한 제작비와 인원, 거대한 세트장에서 촬영 되었는데  만명이 넘는 엑스트라와 말 2,500마리가 동원 되어 마지막 전차 경주씬 같은 지축을 흔드는 느낌의 그런 영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