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리움1 산골 마리 - 버언즈 몽고메리섬 근처의 산기슭이여둔덕이여, 흐르는 시냇물이여나뭇잎은 푸르르고 꽃들은 아름답고시냇물은 맑고 깨끗하였다. 그곳의 여름날은 빨리도 찾아들어그곳에 오래도록 머물렀다.그 산기슭에서 산골 처녀 마리에게나는 마지막 작별을 했다. 오, 지난날 뜨겁게 입맞추던장미빛 그 입술은 이제 빛을 잃었고은은한 눈매로 나를 보아주던그 빛나는 눈동자는 영영 닫혀버렸다. 나를 사랑하던 지난날의 마음마저이제는 말없는 흙덩이가 되었는가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 이제도 산골 마리는 살아있다. - 버언즈,Robert Burns,1759-1796,스코틀랜드 - 2025.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