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중 상주 은모래 비치가 유명하다고 하여 차를 그곳으로 몰았다.
통영,거제,여수,목포는 가 보았지만 남해만큼은 온 적이 없었다.
남쪽 나라가 거기가 거기겠지... 했는데 웬걸... 이곳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초 절정인 7,8월 무더운 여름...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그 때, 하늘이 쨍하다가도 갑자기 폭우가 내린다.
동남아 날씨가 이렇다던데 이거이거 한국도 조만간 그리 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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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모래사장엔 빗자국이 송송...
한 여름인데도 해수욕객이 폭우를 피해 수영하는 사람이 없다.
굳은 날씨이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폭우속 이광경도 나쁘지만은 않다.
반바지는 다 젖고...
과연 소문대로 해변의 모래사장이 매우 아름답다.
유명한 해수욕장 답다.
그도 그럴것이 이곳이 남해안 끝자락 아닌가.
땅끝마을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청정 한려수도다.
이근처에 또 그 유명한 금산이 있다던데 금산도 올라가 봐야지...
바캉스 시기이기도 한 요즘 이 곳을 강추함.
여행을 떠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