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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을 올라와 보니 저멀리 구름너머로 멋진 남해 바다와 상주은모래비치가 보인다.
날씨가 하도 변화무쌍하여 푸른 하늘이 엿보이는 이 사진도 겨우 건졌다.
금산으로 오르는 길은 험하다. 금산에는 그 유명한 보리암도 있다.
조심해서 올라와야 한다.
주차장은 제1 주차장, 제2주차장이 있는데 1주차장에 주차하면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야 하는데 여행객이 없을 경우 2주차장 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운전에 자신이 없으면 올라오기 어려울 수 있다.
그 만큼 산이 가파르다.
어떻게 이 높은 곳에 암자를 지었을까?
해발 680 미터 정도지만 산세가 가팔라서 더 높게만 느껴진다.
원래는 보광산이라는 산이었다가 태조 이성계 李成桂가 이곳에서 기도하여 조선왕조를 세운 영험에 보은하기위해 금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러한 큰 꿈을 그도 이루었듯이 누구나 이 곳에서 소원을 빌면 성취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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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빌었다. 우리나라 잘 되게 해 달라고...
날씨가 다시 흐려져 구름속에 들어온 느낌이다.
구름속에 있으면 비가 안 내리나 보다.
저 밑에는 다시 폭우가 쏟아진다는데...
시원해서 좋긴 하나 후텁지근 한건 매 한가지.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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