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냐구요? 헤아려 보죠.
비록 그 빛 안 보여도 존재의 끝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를 수 있는
그 도달할 수 있을만큼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촛불 아래서나
하루와 하루의 얇은 경계마저도 사랑합니다.
권리를 주장하듯 나는 당신을 자유로이 사랑합니다.
칭찬을 외면하듯 나는 당신을 순수하게 사랑합니다.
내 지나간 슬픔에 바쳤던 정열로
내 어릴적 믿음으로 사랑합니다.
세상 떠난 성인들과 더불어
잃은줄만 여겼던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한평생을 숨결과 미소, 눈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면 죽어서도 더욱 사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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