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 또는 드로잉,스케치를 하면서 우리는 물체에 명암을 넣어줄 때가 있다.
연필로 형태를 그리면서 잘그려지면 자신감도 생기면서 내가 미술에 소질이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에 점점 그림속으로 빠져 들어가면서 흥미를 느낀다.
하지만 대부분 명암을 넣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명암을 넣으면서 덩어리감이나 입체감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않다.
웬만한 의지력이나 노력이 없으면 사실적으로 그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특히 명암적인 면에서... 그래서 그 요령을 배우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닐까?
우리 눈에 보이는 물체는 1과 2의 "좌" 처럼 섬세하고 다양한 톤의 변화들로 보인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고려해야할 점은 1과 2의 "우"처럼 명암을 약간 단순화 하여 물체를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면을 10단계 정도로 쪼개서 그리고 있다.
그 이후는 20단계로 더 쪼개본다는 생각으로 면을 최대한 쪼개보자.
그러면 결국은 1의 "좌"의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나름대로 절차를 밟아가며 접근해 가는 것이 좋다.
즉, "우"처럼 톤을 단순화 하여 단계별로 해석해 들어가는 것이 그리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우"와 같은 단순화의 시각은 물체[대상]으로부터 구속되지 않고
자기나름대로의 재해석과 조형적 추구를 가능케 한다.
이건 좀 어려운 말일듯 하나 비로소 명암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한 셈이 되어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중요한 언덕을 한단계 넘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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