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여 오라.
초록으로 뒤덮여라.
새는 지저귀고
꽃은 피어나라!
아름다운 것은
다하면 흔들리거니
들에서도 밭에서도
뜰에서 솟고 숲속에 숨는다.
강변에도 언덕에도
향기가 떠도는구나.
그러나 내겐 소용이 없네.
내 마음은 봄을 앓는다.
꽃도 없고 잎새도 없다.
나의 봄이여. 왜 이다지도 쓸쓸한가
어찌하여 세상과는 이다지도 다른가?
- 봄이여 오라 / 야곱센 -
봄이여 오라.
초록으로 뒤덮여라.
새는 지저귀고
꽃은 피어나라!
아름다운 것은
다하면 흔들리거니
들에서도 밭에서도
뜰에서 솟고 숲속에 숨는다.
강변에도 언덕에도
향기가 떠도는구나.
그러나 내겐 소용이 없네.
내 마음은 봄을 앓는다.
꽃도 없고 잎새도 없다.
나의 봄이여. 왜 이다지도 쓸쓸한가
어찌하여 세상과는 이다지도 다른가?
- 봄이여 오라 / 야곱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