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은 일본이 원산지인 개의 한 품종이며 일본의 천연기념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견종중의 하나임. 우리나라의 진돗개와 여러모로 많이 닮았지만 결정적으로 주둥이가 차이가 있다.
시바견은 주둥이가 좁고 뾰족한 반면 진돗개는 주둥이가 뭉뚝하고 굵다. 시바견은 진돗개 못지않게 몸이 야무지고 동작이 민첩하며 함부로 짖지않고 성격은 주인에게 충직하며 영리하고 감각이 매우 예민하다.
시바견은 스피츠 그룹에 속하는 견종으로 자기영역이 분명하고 고집이 센 강아지이다. 그 예기는 즉, 아무에게나 꼬리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또한 유전적으로 매우 강인하여 에너지가 남아돌아 자주 집 밖으로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집에서만 키운다면 에로사항이 있는 활동적인 강아지이다.
털 손질이 쉬우며 건강하게 잘 자란다. 그래서 초심의 애견가라도 안심하고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기있는 강아지.
시바견은 1987년 일본에서 제작된 영화 "하치 이야기"로 그 유명세를 떨쳤는데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충직하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강아지 하치코와 그를 키웠던 교수 우에노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작품.
그 이후로 2009년 리메이크 되어 제작된 리처드 기어 주연의 또 하나의 "하치 이야기" 가 있지만 일본판으로 보는게 더 재미있다.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꼭 보셈.
"굶주리는 개를 데려다가 잘 키워주면 그 개는 당신을 물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개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