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시 - 이별 / 라스커 쉴러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4. 18.

이별의 바다

 

그러나 그대는 한번도 해질녘에 오신 적이 없습니다.

나는 별의 외투를 입고 앉아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 집 문을 두드렸는데

그건 내 심장이었습니다.

 

내 심장은 이제 모든 집의 문에 걸려 있습니다.

그대의 집 문에도 걸려 있습니다.

 

그것은 양치덤불 사이에 있는

갈색 꽃장식 속의 새빨간 장미꽃입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심장의 피를 가지고 하늘을 딸기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그대는 해질녘에 오신적이 없습니다.

나는 황금의 신을 신고 서 있습니다.

 

 

- 라스커 쉴러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