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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위대한 개척자 영화 - 1492 콜럼버스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4. 27.

 

 

영화 1492 콜럼버스 포스터
- 1492 콜럼버스,모험,1992,154분,리들리 스콧,제라르 드빠디유,시고니 위버등 -

 

1992년 스페인에서 제작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이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항로 개척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니 스페인에서 이 콜럼버스의 존재는 가히 신급 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을 떠올리면 대표적 영화가 에일리언 시리즈다.

 1987년에 개봉된 SF,공포영화인 에일리언 1의 영상과 줄거리는 충격적 이었고 그걸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그만큼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유명한 영화감독이다.

 

제라르 드빠디유는 콜럼버스역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참으로 개성적으로 생겼다. 특히 코?가 말이다. 그래도 연기를 아주 잘 하니 인정함. 프랑스의 국민급 배우이다.

 

인간으로서 끝없는 호기심과 욕망, 신분상승을 꾀하던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확신을 안고 드디어 신대륙을 발견하고 영웅이 되어간다. 부귀영화의 꿈을 이룬 찬란한 콜럼버스. 하지만 계속된 탐욕의 결말은 역사속으로의 쓸쓸한 퇴장뿐...

 

역사적인 위인을 영화화 한다는 것은 정확한 고증을 통해 오류나 왜곡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영화를 두고 세간에서 옥신각신 말들이 많다. 영화속 콜럼버스가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나온다는 것인데 하기야 콜럼버스를 위한 기념비적 영화인데 그를 악당 취급해서야 될 말이냐... 신세계 개척과정에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적당히 비빔밥식으로 버무린 영화.  

 

뭐, 그래도 본인은 꽤 재미있게 본 영화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스페인 여왕과 콜럼버스
제라드 드빠디유 & 시고니 위버

 

에일리언1에서 전사역으로 출연하여 엄청나게 성공한 키 185센티 (제라르 드빠디유 보다 더 큼) 장신인 시고니 위버가 신비스런 스페인 여왕역으로 또 다시 멋지게 등장한다. 

 

- Vangelis 1492 Conquest of Paradise -

 

영화 보다는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이 훨씬 더 유명하다.  왜냐, 영화가 시원치 않은 매출을 보였기 때문.

본인이 대학시절 90년대초 크리스마스에 영화가 개봉 되었지만 서울에서 몇만명 밖에 모이질 않았다. 에일리언으로 잘 나가던 리들리 스콧의 흥행 참패였던 것이다. 영화를 안 보아도 좋다만 반젤리스가 제작한 이 OST는 반드시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그것도 앨범 전체의 첫번째 곡부터 들어라.  이 영화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희열 뿐만 아니라 우울한? 기분도 느껴진다.

 

반젤리스가 작곡한 이 곡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천국과 지옥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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