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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만사 새옹의 말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3. 27.

 

인간만사

 

 - 인간 만사 새옹의 말 -

 

옛날 중국의 어느 국경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새는 국경방비의 요충을 말한 것으로 이 노인의 성이 새가는 아니다.

하루는 노인의 말이 국경을 넘어 북쪽 호나라 쪽으로 달아났다. 

동네 사람들은 말을 잃은 노인을 동정하였으니 몇개월이 지난 뒤에 그 말이 호의 좋은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

오히려 말 한 필을 가외로 얻은 것이니 마을 사람들은 이를 축복했다. 

그런데 어느날 옹의 아들이 승마를 즐기다가 말에서 떨어져 그의 허벅다리의 뼈를 부러뜨렸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다시 동정했다. 

그 후 호인이 국경을 넘어 쳐들어 왔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장정들은 모두가 징집이 되어 출전하게 되었는데 옹의 아들만은 다리가 불구인지라 뽑히지 않았다.

싸움터에 나간 장정들은 모두 전사했는데 옹의 아들은 낙마의 덕분으로 목숨이 무사하였다.

 

이 이야기는 긴 눈으로 보면 어느 것이 "행" 인지 어느 것이 "불행"인지 인간사의 앞일을 모른다는 뜻으로 흔히 인용된다.

 

이와 비슷한 격언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천도(하늘의 뜻)는 측량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