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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2

가장 사랑스런 나무 - 하우스먼 가장 사랑스런 나무, 벚나무는 지금가지마다 활짝 핀 꽃을 두르고부활제 때의 하이얀 옷 걸치며숲속 오솔길에 늘어서 있네. 일흔 해의 내 생애 중에스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니일흔 해의 봄에서 스물을 뺀나머지 내 목숨은 오직 쉰 뿐. 활짝 핀 꽃을 바라보노라면쉰 개의 봄날은 작은 공간인 것을눈송이로 달려있는 벚꽃을 보러숲속 오솔길로 나는 가려네. - 하우스먼, Alfred Edward Houseman,영국, 1859-1936 - 2025. 4. 28.
벚꽃에 대한 나의 단상 오늘 산행중 주변은 온통 벚꽃 천지다.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몇년 전부터 벚나무를 많이 식재하여 요즘 한창 벚꽃이 만발하고 있다. 벚꽃은 벚나무의 꽃이다. 꽃은 보름정도로 아주 잠깐 개화하며 사람들은 화려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축제를 벌이며 즐거움을 누린다. 본인도 벚꽃은 당연히 좋아한다. 하얀색의 꽃잎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본인은 쫌 괴팍?하다. 흐드러 지게 핀 대규모 벚꽃 군락지 보다는 드문드문 눈에 띄는 산벚꽃을 더 좋아한다.  벚꽂은 아쉽게도 너무 일찍 꽃잎이 떨어진다.  그러고선 이내 더러워진다.벚나무는 이런 인간의 생각에 아랑곳 하지 않는다. 화려한 꽃은 번식의 목적이다.그 목적을 달성하곤 금방 떨궈 버리는 것이다.  유년시절 나보다 5살 더 먹은  송근이라는 형이 있었다...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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