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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서3

술, 너는 악마가 흘린 천사의 눈물 주신(술의 신) 만큼 강렬한 것이 달리 있을까.그처럼 아름답고, 공상적이고, 열성적이고, 우울한 것이 또 있을까.주신은 영웅이며 마술사다.유혹자 이면서 사랑의 신과 형제간이다. 그는 불가능한 일을 해낸다.가난한 사람의 마음을,아름답고 불가사의한 시인의 마음으로 충만시킨다.그는 나라고 하는 고독의 농부를 임금님으로,시인으로,현자로 만든다.텅 비어 버린 생명의 조각배에 새로운 운명을 싣고, 난파한 것들을 커다란 생명의 분류 속에 되돌려 보내준다. 술이란 그런 것이다. 하지만 술도 귀중한 모든 선물이나 예술과 똑같다.그것은 사랑받고 구함을 받고, 이해 받고, 노력에 의해서 획득되지 않으면 안된다.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그것은 무수한 사람을 죽인다.주신은 사람들을 늙히고 죽이며 사람 안에 깃들어.. 2025. 4. 23.
양심과 덕 도덕을 지키며 사는 자는 한 때 적막할 뿐이나 권세에 아부하여 사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만사에 통달한 자는 사물밖의 사물을 보고 육신 뒤의 몸을 생각하니 한 때의 적막함을 견딜지언정 만고의 처량함을 택하지 마라. - 인생은 두 번 되풀이 될 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재산과 권력에 의지하여 자신의 인생을 찬란히 꽃 피우려 하지만 만약 그 재산과 권력이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질 것이다. 그러므로 도리에 바른 사람은 세상의 뜬구름 같은 부귀영화에 연연하지 말고 육체가 죽은 뒤의 자신을 생각하며 사람의 양심과 덕을 잃지않고 살아가며 영원한 타락으로 떨어지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다. - 2025. 3. 13.
실수 - 괴테 나는 죄와 더불어 실수를 미워한다. 특히, 정치적 실수를 한층 더 미워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수백만의 국민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기 때문이다. - 괴테 -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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