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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시리즈

나비가 되고 싶은 강아지 - 빠삐용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3. 30.

 

 

 

강아지 파피용
나비가 되고 싶었던 강아지 파피용...

 

마치 나비처럼 귀에 길고 넓은 장식털이 나 있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한 품종이다. 원산지는 프랑스와 벨기에이다.

 

프랑스의 악녀 마리 앙투와네트의 애완견 이었다는데...

 

원래 맞는 표기이름은 프랑스어 유래인 파피용(나비) 이지만 실제로는 빠삐용 이라고 더 많이 부른다. 스티브 맥퀸의 옛 명작영화 빠삐용 처럼...

 

16세기경 스파니엘 변종과 스피츠종을 통해 개량되었다.

몸 전체는 그다지 긴 털이 나 있지 않아 손질도 편리하고 털은 비단결 처럼 가늘고 윤기가 난다. 성격은 매우 온순하고 명랑해 사람을 잘 따르며 영리하고 움직임이 민첩하다.

 

훈련도 잘 받고 체질은 튼튼해 매우 기르기 쉬운 강아지이다. 귓부분에 나비처럼 길고 넓은 털은 새끼 때는 안 생기고 1년정도 기다려야 자란다.

 

 

 

본인도 몇년 전에 파피용을 키운 적이 있었다.

어미 강아지로 부터 낳은 새끼 강아지를 선물 받은 것이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본인의 집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다. 파릇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모습이 귀여워  날씨좋은 봄날엔 몇시간씩이고 마당에 두고 있었는데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이 귀여운 새끼 강아지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것이다.

집 주변을 찾아 보았지만 허탕 이었고, 대문이 사이사이가 빗장처럼 되어 있는 철문이었는데 그 사이로 나가 버린 것이라는 강력한 추측을 지금도 해본다.

 

너무 귀여운 새끼 강아지라 거리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느 누군가가 데려다 잘 키우고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