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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들장미 - 괴에테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4. 29.

 

들장미 썸네일

 

사내아이는 보았네.

들에 핀 장미를

그 아침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움을

가까이 가서 잘 보려고

사내아이는 보았네. 기쁨에 넘쳐.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

들장미여.

 

사내아이는 말했네 내 너를 꺾을테야.

들에 핀 장미를.

장미는 말했네, 꺾기만 해 봐라 찌를테야.

언제까지나 나를 잊지 않도록

나도 꺾이고 싶진 않은 것을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

들장미여.

 

난폭한 사내아이는 꺾었네.

들에 핀 장미를.

장미는 거절하며 찔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울어봐도 소용없는 것을...

장미는 꺾이고 말았습니다.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

들장미여.

 

 

- 괴에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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