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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왜 내가 오늘밤 웃었을까? - 존 키츠

by arthoyone-아르토요네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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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왜 내가 오늘밤 웃었을까? 아무 목소리도 말할 수 없으리라.

어떤 신도, 엄중한 응수를 하는 어떤 악령도

대답해 주지 않는다. 천국에서나 지옥으로부터.

그래서 나의 인간의 마음에 즉시 나는 향한다.

 

마음이여! 너와 나만이 여기서 슬프고 외롭구나.

그래 왜 내가 웃었을까!  오 치명적 고통이여!

오 어둠이여, 어둠이여! 언제까지나 나는 신음해야 한다.

 

천국과 지옥과 마음에 물어봐도 헛일이다.

왜 내가 웃었을까? 나는 이 존재의 차용 기간을 알고 있고

내 공상은 최고도의 지복으로 날개를 펴노라.

 

그러나 내가 바로 이 한밤중에 죽어,

이 세계의 현란한 깃발들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것을 보았으며!

시, 명성, 그리고 미는 정말로 강렬하다.

그러나 죽음이 한층 더 강렬하다... 죽음이야말로 삶의 최고의 보상이다.

 

 

- 존 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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