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자격은 태어나면서부터 준 것이 아니며 노력함으로서 얻는 것이다.
우리들은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 것 같은데 과연 그럴까?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동물이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을 가리키는 뜻이 아니다.
동물로서의 인간인 것이다.
그것은 무슨 뜻이냐 하면 사람은 지금까지는 동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자연의 동물 그대로는 아니다.
동물로부터 뛰어난 인간으로서 살고 있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인간적으로 살고 있지 않는 한 사람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우리들은 동물로부터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더라도 현재는 역시 동물이므로 동물성을 극복하고 인간적인 삶을 갖지 않는 다면 사람이 아니다.
인간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들이 획득함으로서 얻어지는 것이다.
인간이 되려고 하는 삶의 방식을 가짐으로서만이 인간일 수 있다.
- 괴 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