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언51 좋은 글 - 탐욕 / 라 폰테인 욕망에는 한이 없다. 얻고 싶은 것을 얻었다고 해서 만족하지는 않는다.얻은 위에 또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얻어도 얻어도 얻고 싶어한다. 이렇게 해서 욕망으로 더럽혀 가면서 살아본들 과연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욕망에 한도가 없다는 것은 욕망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 욕망하는 일체를 얻지 못한다는 말이다.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얻은 것까지도 불만이어서 즐거운 만족이라는 것이 없다.또 한도를 모르는 욕망은 욕심과 욕심의 거센 싸움에 몸을 던지고 마는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욕망이 모든 것에 통한다는 법은 없다.욕망은 욕망에 의해서 거부된다.욕망에 심할 수록 욕망은 통하지 않는다. 결국은 욕망을 따라 욕망에 지고 만다. 오히려 욕망을 버리게 되면 일체의 길이 열리게 된다.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면.. 2025. 4. 15. 좋은 글 - 행복 / 카를 힐티 어떠한 행복도 행복이라는 형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주어진 형편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그런 방식에서 행복은 얻을 수 있는 것이다.시장은 시장으로서 행복이 있고 사장은 사장으로서의 행복이 있을 것이다.노동자는 노동자의 행복이 있고 상인으로서의 행복이 있다. 이렇듯 행복은 개인적인 것이다.그리고 그것에 위 아래의 구별은 지을 수 없다.행복에 위나 아래가 있을 수 없다. 자신에게 행복이 있으면 그것은 다른 것과 비교됨이 없이 행복한 것이다.자기가 있는 곳에서 행복을 찾지 않으면 그것을 어디에서도 찾아낼 수 없다.그러므로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말고 자기가 있는 곳에서 행복을 찾아라. 그리고 또 한가지는 질 두려움이 없는 인생의 싸움을 할 일이다.이길 가망이 없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면 질.. 2025. 4. 15. 좋은 글 -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사랑이 사랑을 낳듯이 증오도 증오를 유발하는데, 사랑에 산다는 것과 증오에 산다는 것과는 얼마나 크게 다른 점이 있을까? 형식상으로만 말한다면 사랑의 행위란 왜 그런지 손해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그것은 사랑이라는 것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남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준다는 것은 보통 그만큼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사랑의 경우는 아무리 주더라도 잃어버리는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고받는 것이다. 그것도 준 이상으로 받는 것이다. 게다가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들을 기쁘게 해준다. 잃어버리기만 하고 얻는 것이 없다면 누구도 사랑한다든지 하지는 않을 것이다.사랑을 함으로서 마음을 얻을 수 없는 사람은 사랑하는 일이 없다. 주고 받는 것 외에도 사랑.. 2025. 4. 9. 좋은 글 - 삶이란 죽음만이 잘 채울 수 있는 깊은 구멍이다 삶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간다고도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사람은 욕망에 만족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산다는 것은 그렇듯이 언제나 불만이다.살아 있으면서 만족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숙명적으로 불가능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그렇다면 무엇으로 삶을 채울 수 있을까. 죽음이다. 죽음만이 채울 수 있다.죽음이 찾아왔을 때 욕망은 비로소 침묵을 맞는다. 이제는 살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살 수도 없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죽음에 의해서 삶의 기쁨도, 고민도 모두 무로 돌아간다.죽음이 그것을 묻어 버리고 없애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 이외에는 욕망을 완전히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기 위해서는 욕망을 참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 파브르 - 2025. 4. 9. 좋은 글 - 무지는 공포심을 낳는다 공포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에 원인이 있다.한적한 들판을 걸으면서 풀섶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에 마음이 섬찟한다. 그것이 풀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공포는 없다.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포가 생긴다. 죽음의 공포 같은 것도 죽음을 살아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포심이 생긴다.죽은 후에는 살아있지 않다는 것, 죽음은 생 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죽음에 공포심을 갖는다든지 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포 속에 틀어박혀 있으면 더욱 공포가 심해진다.그저 공포감만 갖지말고 공포를 일으키는 존재를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앎으로써 공포에서 해방된다. 공포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공포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예를 들면 권력을 두려워하는 따.. 2025. 4. 9. 좋은 글 - 너 자신을 알라 이 하나의 인간 속에 우리들 자신으로서 있는 것을 알아라, 하고 말하는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있을 뿐이지 우리들 자신으로서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자신을 자신으로서 자각하는 데서 우리는 자기인 것이다.그러한 자각이 있으면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자각한다는 의미에서의 영혼이라는 것을 인간 속에서 찾아내려고 한 것이다. 자신을 자기 자신을 발견하여, 자기가 아니면 되지 않는다는 듯이 살아간다는 것이 되므로, 그렇게 하려면 자신에게 있어서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이라는 것을 바르게 판단하고 자신을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안다는 것은 발견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어떻게 발견하느냐에 관건이 있다. 좋게 발견하느냐 나쁘게 발견하느냐에 우리들 인생은 결정되.. 2025. 4. 9. 비육의 탄 비육의 뜻은 허벅다리의 살.군인은 항상 말을 타고 전장을 달리는지라 허벅다리가 굳어지고 마르는 법인데 오랬동안 전장에 나가지 않아 허벅다리에 살만 찌고 공을 세워야 하는데 이름을 날리지 못함을 한탄한다는 뜻.황하의 땅에 항시 안장에서 떠나지 않아 허벅살이 없어지더니 지금은 말을 타지 않으니 허벅지에 살이 쪘더라.일월은 흐르듯이 가고 자꾸 나이는 늙어 가는데 세운 공은 없으니 이것을 슬퍼함이로다. 2025. 3. 27. 인간 만사 새옹의 말 옛날 중국의 어느 국경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새는 국경방비의 요충을 말한 것으로 이 노인의 성이 새가는 아니다.하루는 노인의 말이 국경을 넘어 북쪽 호나라 쪽으로 달아났다. 동네 사람들은 말을 잃은 노인을 동정하였으니 몇개월이 지난 뒤에 그 말이 호의 좋은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오히려 말 한 필을 가외로 얻은 것이니 마을 사람들은 이를 축복했다. 그런데 어느날 옹의 아들이 승마를 즐기다가 말에서 떨어져 그의 허벅다리의 뼈를 부러뜨렸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다시 동정했다. 그 후 호인이 국경을 넘어 쳐들어 왔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장정들은 모두가 징집이 되어 출전하게 되었는데 옹의 아들만은 다리가 불구인지라 뽑히지 않았다.싸움터에 나간 장정들은 모두 전사했는데 옹의 아들은 낙마의 덕분으로 목숨.. 2025. 3. 27. 인연 과 집착 - 법정스님 - 1990.12 법정스님 송광사 -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곁에두고자 애쓰지 마라.사랑하는 사람에게는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미워하는 사람에게는증오와 원망이 생기니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너무 좋아해도 괴롭고너무 미워해도 괴롭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죽음 또한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두 가지 분별.. 2025. 3. 21. 욕심과 이론 욕심에 날뛰는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이론에고집하는 병은 고치기 어렵고, 사물의 장해는 없앨 수는 있으나 의리에 얽매인 장해는 없애기 어려운 것이다. - 욕심이란 물론 나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고치기에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정말 곤란한 것이다. 또한 마음을 가로막는 물질적인 장애는 쉽게 없앨 수 있으나 정신적인 의리의 장애는 쉽게 없앨 수 없는 것이다. - 2025. 3. 14.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