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좋은글60 슬기로운 삶 높은 지위에 있을 때에는 자연에 묻혀 사는 취미가 없어서는 아니되고 자연에 묻혀 살 때에는 반드시 조정의 경륜을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한다. - 아무리 고위직에 있다 하더라도 세상을 멀리하고 산속에 은거하는 선비의 마음을 동경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나라에 몸을 바쳐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산속에 숨어 은거하는 사람일지라도 천하의 다스림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때가 돌아와도 나래를 펼칠 수 없는 것이다. - 세상을 살아감에 반드시 공을 구하지 마라.그르침이 없으면 그것이 바로 공인 것이다.남에게 줌에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마라. 원망을 듣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인 것이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이루어지고 자신이 공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공을 자랑해서는 안된다.. 2025. 3. 13. 강물과 저수지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구름 속의 번개와 바람 앞의 등불같고, 고요하기를 즐기는 자는 불꺼진 재와 마른 나무와 같다. 모름지기 멈춘 구름과 잔잔한 물 가운데에도 솔개가 날고 물고기 뛰노는 기상이 있어야 하노니 이것은 바로 도를 깨우친 자의 마음이다. - 한 곳에 오래 괴어있는 물은 상하기 쉽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 움직임을 좋아한다면 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무릇 마음가짐을 흰 구름 사이에서 쏜살같이 날고 있는 솔개와 같이, 맑은 물속에서 한가로이 유영하는 물고기와 같이 언제나 태연자약 하면서도 번개같은 활동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 2025. 3. 13. 사람 사람이 비록 뛰어난 일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속된 정을 털어 버릴 수 있다면 곧 명료한 흐름에 들게 되고 배움에 있어 유달리 남보다 뛰어남이 없다 할지라도 물욕을 마음에서 제거하기만 한다면 곧 성인의 경지에 넘어 들어갈 것이다. - 사람이란 사회적으로 뛰어난 일을 해야만 훌륭한 것은 아니다.오직 인간의 세속적인 감정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대한 일을 이루기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하물며 세속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란 실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또한 세상의 헛된 명예와 부귀를 마음에서 씻어내고서 책을 읽어야만 비로소 성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 2025. 3. 13. 담담한 맛 진한 술에 살찐 고기, 그리고 맵고 짠 것은 참 맛이 아니다.참 맛은 단지 담담할 뿐이다. 신기한 재주와 뛰어난 행실은 지인이 아니다. 지인은 단지 평범할 뿐이다. - 진한 술과 기름진 고기, 맵고 짠 것은 참 맛이 아니다.그러한 것은 곧 싫증이 나지만 밥과 물같이 담담하고 늘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 참 맛이다.또한 행동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얼핏 인격자처럼 보이나 진정한 인격자란 그저 평범한 가운데서 나타난다. - 2025. 3. 13. 듣는 것 듣는 것은 항상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 마음속에는 항상 마음에 어긋나는 일을 간직하면 이는 덕과 행실을 갈고닦는 숫돌이 되지만 만일 날마다 기쁘게 해주고 일마다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면 이는 자신의 몸을 늪속의 독에 묻는 것이다. -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고의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 이롭다... 주변 사람들이 귀에 거슬리는 충고를 해주고 일이 뜻대로 되지않아 항상 마음을 쓴다면 그의 언행은 마치 칼을 숫돌에 가는 것과 같이 단련된다.그러나 주위의 아첨하는 말만 듣고 일마다 만족스럽다면 아무런 진보도 이루지 못하고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 2025. 3. 13. 양심과 덕 도덕을 지키며 사는 자는 한 때 적막할 뿐이나 권세에 아부하여 사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만사에 통달한 자는 사물밖의 사물을 보고 육신 뒤의 몸을 생각하니 한 때의 적막함을 견딜지언정 만고의 처량함을 택하지 마라. - 인생은 두 번 되풀이 될 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재산과 권력에 의지하여 자신의 인생을 찬란히 꽃 피우려 하지만 만약 그 재산과 권력이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질 것이다. 그러므로 도리에 바른 사람은 세상의 뜬구름 같은 부귀영화에 연연하지 말고 육체가 죽은 뒤의 자신을 생각하며 사람의 양심과 덕을 잃지않고 살아가며 영원한 타락으로 떨어지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다. - 2025. 3. 13. 실수 - 괴테 나는 죄와 더불어 실수를 미워한다. 특히, 정치적 실수를 한층 더 미워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수백만의 국민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기 때문이다. - 괴테 - 2025. 3. 13. 좋은 글 -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 뿐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뿐이다.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아쉬워하고 불평하기보다는,지금 손에 쥐고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그래서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풍요로워지는 것.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어쩌면 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나간다.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어린이들은 빨리 간섭받지 않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중학생들은 하루 빨리 시험 지옥에서 벗어나 대학생이 되었으면,대학생들은 빨리 졸업을 하고 취직을 했으면,한창 바쁘게 일할 때는 빨리 정년퇴직을 해 한가롭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항상 한 발짝 앞을 갈망한다.오늘을 즐기지 못하고 내일만 생각하며 사는 거다.반대로 어제만을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다.40대는 30대에게,30대.. 2024. 8. 24. 어느 사업가의 제안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휴가를 가게 되었다.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다."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많이 안 걸렸소.""그럼 더 많이 잡았을 수도 있었겠군요.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걸.""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아내와 얘기도 하고, 뭐 그런다오.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이 말을 듣자 미국인 사업가가 웃으며 말했다."저는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입니다.제가 아저씨를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아저씨가 잡은 .. 2024. 7. 2. 수작(酬酌)이란? 멀리서 벗이 찾아 왔다...얼마나 그리웠던 친구였으랴. 두 친구가주안상을 마주하고 술부터 권한다. “이 사람아~먼 길을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네.술 한 잔 받으시게" “반갑게 맞아주니 정말 고맙네.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이렇게 잔을 주고 받는 것을수작(酬酌)이라고 한다. 왁자지껄한 고갯마루 주막집 마루에장정 서넛이 걸터앉아 주안상을 받는다. 한잔씩 나눈 뒤연지 분 냄새를 풍기는 주모에게도 한 잔 권한다. “어이! 주모도 한 잔 할랑가?”한 놈이 주모의 엉덩이를 툭 친다. 이때 주모가“허튼 수작(酬酌) 말고 술이나 마셔~"한다. 수작(酬酌)은 잔을 돌리며술을 권하는 것이니 '친해보자'는 것이고, 주모의 말은 ‘친한 척 마라.너 하고 친할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도자기병에 술이 담기면그 양을 가늠하기 .. 2024. 7. 2.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