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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22

많은 일과 한 가지 일 이것 저것 많은 일에 손을 대기란 쉬운 일이다. 그것은 요컨데 흥미나 기분이 내키는 대로 손쉽게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한가지 일을 오래 지속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오래 지속시키고 있는 동안에는 많은 어려움이 생겨나며 많은 장애에 부딪치게 된다. 그것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한가지 일을 지속시키지는 못한다. 한 가지 일을 지속시킨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바로 그런 점이다. 많은 일을 하기는 쉬워도 한 가지 일을 오래 지속시키기는 어렵다. 많은 일에 손을 댄다는 것은 쉽지만 그것에 의해서 많은 일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어려움이나 장애 앞에서 이것도 저것도 내 던지게 되므로 결국 무엇 한 가지라도 성취되는 일이 없다. 많은 일에 손을 내밀더라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가 된다. .. 2025. 5. 3.
진정한 욕구가 없으면 진정한 만족도 없다. 욕망을 충족시키면 만족이 있다. 우리는 욕망에 살고 있음에도 지나치게 불만이 많아서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 까닭은 욕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채울 수 없을 만큼 욕망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 일에 적극적이 될 수는 있지만 채울 수 없다면 결국에는 불만만이 쌓여서 즐겁지도 명랑하지도 못한 생활이 되고 만다. 여기에서 생각이 나는 것은 지나치게 많은 욕망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치가 있는 욕망은 남겨두고 해로운 욕망이나 그다지 가치가 없는 욕망은 생활에서 잘라 내버릴 필요가 있다. 욕구에 거짓 욕구라는 것은 없으나 진정한 욕구란 자기자신을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가장 가치있는 욕구를 말하며 그것에 정신을 쏟아넣어 정진하.. 2025. 4. 30.
남을 비방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남에게 욕설을 한다든지 남의 부정을 비난한다든지 하는 것은 남을 낮추고 남을 차버리는 것이 되므로 자기의 위치가 높아지거나 한 듯이 생각된다. 자기가 그들보다 높다는 생각에서 남에게 심한 모욕을 주는 경우조차 있다. 그렇다면 남을 비난한다든지 욕설을 한다든지 하게 되면 득을 보게 되는 셈인데 과연 그럴까?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자기의 인격이나 위치는 다른 사람이 나쁘다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이며 남의 욕을 함으로써 높아지기는 커녕 자기만은 훌륭하다는 자만심이나 혹은 다른 사람을 모함하고 비방하는 행위에 의해서 오히려 자신을 격하시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사람은 어떻든지 자신만은 바르게 살아감으로써 자신을 높일 수 있다. - 공자 - 2025. 4. 30.
천진난만한 행동은 항상 선하다. 아이들의 말에는 어른들이 한 걸음 양보해서 길을 비켜준다. 아이들을 약한 존재로 인정하고 경쟁심을 갖지 않는다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보통은 약한 자를 구박하여 힘을 휘두르는 어른들이 어찌하여 아이들의 앞에서만은 유순해질까. 그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다. 아이들이란 천진난만하기 때문이다. 완력에 대해서는 완력, 모략에 대해서는 모략을 휘두른다. 그것을 염려할 필요도 없고 염려할 자도 없다. 온화한 모습으로 천진난만하게 거동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손을 댈 필요가 없다. 손을 댈 틈조차 없다. 그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속이려고 해도 속일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을 기만하는 일이 없는 자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다. 무기는 무기를 끌어들이고, 흉계는 흉계를 유발.. 2025. 4. 30.
부귀영화 사람들은 명예와 지위가 즐거움인 줄만 알고 이름없고 지위 없는 즐거움이 참 즐거움인 줄은 모르고 있다. 또 사람들은 춥고 배고픔이 근심인 줄만 알고 주리지 않고 춥지 않은 근심이 더 심한 근심인 줄은 모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권세와 부귀와 그 화려함만을 보고 양화롭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실로 많은 괴로움과 노력이 숨어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참으로 즐거이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길은 부귀영화에 대한 부질없는 생각을 끊어버린 유유자적한 즐거움이 진실한 낙인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가난한 생활을 근심하지만 더한 근심이 부유한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어떠한 명예도 원치않고 근심을 더하여 잘 살려하지 않고 분수에 맞도록 살려고 하는 것이다." - 홍자성, 중국, 1573 - 161.. 2025. 4. 26.
좋은 글 - 세상 인심 열 마디 말 가운데 아홉마디가 맞을지라도 신기하다고 칭찬하지 않으면서도, 한마디의 말만 맞지 않으면 원망의 소리가 사방에서 모여들고 열가지 일 가운데 아홉 가지를 이루어도 공은 그에게로 돌리지 않고 한 가지 도모했던 일을 이루지 못하면 곧 헐뜯는 소리가 사방에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군자는 차라리 입을 다물지언정 떠들지 않고 차라리 서툰 척 할지언정 재주있는 체 하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세상 인심이란 열 마디 말 중에서 아홉마디가 적중하여도 칭찬하지 않으면서도 한 마디만 어긋나도 사방에서 비난이 빗발치듯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열가지 계략중에서 아홉가지가 이루어져도 그에게 공을 돌리지 않다가 한가지만 실패하여도 사방에서 험구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차라리 침묵을 지킬지언정 사람들 앞.. 2025. 4. 26.
진심과 망심 밤은 깊고 새들은 잠들어 고요한 때 홀로이 앉아 마음을 살펴보면, 비로소 망령된 생각이 다하고 진실한 마음이 나타남을 깨닫게 되나니 언제나 이런 가운데서 큰 진리를 얻을 수 있다.이미 진실된 마음이 나타났는데도 망령된 생각에서 벗어남에 어려움을 깨닫는다면 또한 이런 가운데에서 큰 부끄러움을 얻게 된다. "진심과 망심이란 본래는 한 마음이어서 맑은 달과 구름에 가리워진 달에 비유할 수 있다. 또한 맑은 물에는 삼라만상이 맑게 비추이는데, 성인의 마음은 한 점 구름에 가리워짐이 없는 맑은 달과 삼라만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이는 고요한 연못과 같아 이러한 경지에서 진리를 얻게된다. 그러나 이미 참마음이 나타났음에도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면 느끼게 되는 것은 오직 부끄러움 뿐이다." - 홍자성,중국,1573 .. 2025. 4. 25.
군자의 마음 군자의 마음은 하늘같이 푸르고 태양같이 밝아서 다른사람이 모르게 하지않고 군자의 재주와 지혜는 숨겨진 보배와 같아서 다른사람들이 쉬이 알지 못하게 하느니라. "푸른하늘에 밝게 비치는 태양은 누가 보아도 명확함과 같이 군자의 마음은 이와 같이 공명 정대해야 하며, 또한 군자의 재주와 지혜는 숨겨진 보물과 같이 소중히 간직되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마음씀은 감추고 보잘 것 없는 지혜와 재주를 자랑한다." - 홍자성,중국, 1573 - 1619 - 2025. 4. 25.
군자의 자세 세상 건넘이 얕으면 그 때묻음 또한 얕고 일에 경험이 깊으면 그 수단 역시 깊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숙하기보단 차라리 순박함이 낫고, 매사에 치밀하기 보다는 차라리 소탈함이 나으리라.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물을 건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세상살이의 경력이 적은 자는 악에 물든 것도 적으며, 많은 경험을 가진 자는 그렇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군자는 능수능란해서 악에 물들어 사는 것보다 차라리 어리석고 정직하게 사는 길을 택하고 매사에 치밀하느니 차라리 가끔 실수 하더라도 도덕을 지키며 산다." - 홍자성,중국, 1573 - 1619 - 2025. 4. 25.
도덕과 도리 도덕을 지키며 사는 자는 한 때 적막할 뿐이나 권세에 아부하여 사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 만사에 통달한 자는 사물 밖의 사물을 보고 육신 뒤의 몸을 생각하니 한 때의 적막함을 견딜지언정 만고의 처량함을 택하지 마라. "도덕과 도리에 바른 사람은 세상의 뜬구름 같은 부귀에 연연하지 않고 육체가 죽은 뒤의 자신을 생각하며 사람의 양심과 덕을 잃지않고 살아가며 영원한 타락으로 떨어지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다." - 홍자성,중국, 1573 - 1619 -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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