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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oyone263

드로잉 시범 - 전갈 그리기 스콜피온~!!!  이번시간에는 멋진 동물, 전갈을 그려보자. 얼핏 곤충 같지만 절지동물이고 가재와 닮았으나 전혀 아는사이?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거미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막(실제론 사막 아닌 곳에서도 많이 살고있슴)의 지배자인 것임.  난 이 전갈을 그리면서 1965년 결성된 전설적인 독일그룹 스콜피온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초딩 때 난 일찌감치 팝 또는 락에 눈을 떠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의 Still Loving You를 듣는순간 스콜피온즈의 강렬한 그룹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강렬한 비트만 있는줄 알았는데 발라드 풍의 이곡은 지금도 듣기에 너무나도 좋다. 독보적인 음색...어떻게 이런 보이스가 나올 수 있는가?그룹명을 스콜피온즈라고 지은 것도 참 멋들어지게 잘 지은 것 .. 2025. 4. 13.
좋은 시 - 이별 차마 내 입으로는 말 못할 이별을눈으로 말하게 해 주십시오!참을 수 없는 슬픔이 날 감싸오.그래도 한때는 사나이였던 나였건만.. 상냥스런 사랑의 대상마저이제는 슬픔의 씨앗이 되었고차기만 한 그대의 입술이여. 그 때는 살짝하는 도둑 키스에도난 그토록 황홀해질 수 있었거늘,이른 봄 들판에서 꺽어 온사랑스런 제비꽃을 닮았던 그대. 이제 더는 그대 위해 꽃다발을 엮거나장미꽃을 셀 수조차 없게 되었으니프란치스카여, 아 지금은 봄이라지만내겐 쓸쓸하기 그지없는 가을일 뿐.  - 이별 On Parting / 괴에테 - 2025. 4. 12.
좋은 시 - 안개속을 / 헷세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신기하다.덤불과 돌은 저마다 외롭고나무들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모두들 다 홀로다. 내 인생이 아직 밝던 때는세상은 친구로 가득했다.하지만 지금 안개 내리니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인간을 어쩌지도 못하게슬금히 떼어놓는 어둠을전혀 모르는 이는 모든 면에서진정 현명하다고 할 수 없다.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신기하다.산다는 것은 외롭다는 것이다.사람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모두가 다 혼자이다.  - 안개속을 In Fog  / 헤르만 헷세,1877-1962,독일,스위스 - 2025. 4. 11.
파란 눈의 강아지 - 시베리안 허스키 시베리안 허스키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추크치(Chukchi) 부족이 기르던 썰매견에서 유래되었다. 추운 지방에서 대대로 살아온 개라서 추위에 강하고 장거리 썰매를 끌어와서 강인한 지구력이 넘치는 개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개"라고 부르겠다.파란색의 눈이 아주 특이하고 매력적이다.  완전 파란색은 아니고 청회색이라고 해야 맞는 것 같다.가끔씩 오드아이(한쪽씩 다른색)도 있다고 한다.  한 쪽은 파란색 다른 한 쪽은 갈색... 귀는 늑대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길고 곧게 서 있으며 털은 이중모(속털,겉털) 구조로 추위에 매우 강하고 뻣뻣하다. 비교적 몸집이 큰 개이므로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는게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이기 때문이다.평소 운동량이 부족할 .. 2025. 4. 10.
좋은 글 -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사랑이 사랑을 낳듯이 증오도 증오를 유발하는데, 사랑에 산다는 것과 증오에 산다는 것과는 얼마나 크게 다른 점이 있을까? 형식상으로만 말한다면 사랑의 행위란 왜 그런지 손해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그것은 사랑이라는 것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남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준다는 것은 보통 그만큼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사랑의 경우는 아무리 주더라도 잃어버리는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고받는 것이다. 그것도 준 이상으로 받는 것이다. 게다가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들을 기쁘게 해준다. 잃어버리기만 하고 얻는 것이 없다면 누구도 사랑한다든지 하지는 않을 것이다.사랑을 함으로서 마음을 얻을 수 없는 사람은 사랑하는 일이 없다. 주고 받는 것 외에도 사랑.. 2025. 4. 9.
좋은 글 - 삶이란 죽음만이 잘 채울 수 있는 깊은 구멍이다 삶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간다고도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사람은 욕망에 만족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산다는 것은 그렇듯이 언제나 불만이다.살아 있으면서 만족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숙명적으로 불가능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그렇다면 무엇으로 삶을 채울 수 있을까. 죽음이다. 죽음만이 채울 수 있다.죽음이 찾아왔을 때 욕망은 비로소 침묵을 맞는다. 이제는 살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살 수도 없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죽음에 의해서 삶의 기쁨도, 고민도 모두 무로 돌아간다.죽음이 그것을 묻어 버리고 없애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 이외에는 욕망을 완전히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기 위해서는 욕망을 참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 파브르 - 2025. 4. 9.
좋은 글 - 무지는 공포심을 낳는다 공포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에 원인이 있다.한적한 들판을 걸으면서 풀섶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에 마음이 섬찟한다. 그것이 풀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공포는 없다.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포가 생긴다. 죽음의 공포 같은 것도 죽음을 살아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포심이 생긴다.죽은 후에는 살아있지 않다는 것, 죽음은 생 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죽음에 공포심을 갖는다든지 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포 속에 틀어박혀 있으면 더욱 공포가 심해진다.그저 공포감만 갖지말고 공포를 일으키는 존재를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앎으로써 공포에서 해방된다. 공포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공포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예를 들면 권력을 두려워하는 따.. 2025. 4. 9.
좋은 글 - 너 자신을 알라 이 하나의 인간 속에 우리들 자신으로서 있는 것을 알아라, 하고 말하는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있을 뿐이지 우리들 자신으로서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자신을 자신으로서 자각하는 데서 우리는 자기인 것이다.그러한 자각이 있으면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자각한다는 의미에서의 영혼이라는 것을 인간 속에서 찾아내려고 한 것이다. 자신을 자기 자신을 발견하여, 자기가 아니면 되지 않는다는 듯이 살아간다는 것이 되므로, 그렇게 하려면 자신에게 있어서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이라는 것을 바르게 판단하고 자신을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안다는 것은 발견해서 알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어떻게 발견하느냐에 관건이 있다. 좋게 발견하느냐 나쁘게 발견하느냐에 우리들 인생은 결정되.. 2025. 4. 9.
선물 - 아폴리네에르 당신이 만일 원하신다면 내 당신에게 드리려 합니다.아침, 그토록 내 상쾌한 아침과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빛나는 내 머리카락과푸르고 금빛나는 내 눈을. 당신이 만일 원하신다면내 당신에게 드리려 합니다.따스한 햇살 비치는 곳에서아침 눈뜰 때 들려오는 온갖 소리와근처 분수에서 들리는 흐르는 물줄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마침내 찾아들 석양노을이여쓸쓸한 내 마음으로 얼룩진 저녁.또 조그만 내 손과그리고 당신 마음 가까이에놓아둬야 할나의 마음을.  - 선물 / 아폴리네에르 Apollinaire,1880-1918,이탈리아 로마 - 2025. 4. 9.
삶은 무더운 낮 - 하인리히 하이네 잠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한층 더 좋은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죽음, 그것은 길고 싸늘한 밤에 불과하다. 그리고 삶은 무더운 낮에 불과하다.   - 하인리히 하이네 Heinrich Heine, 1797-1856 독일 -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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